부산 현대최면*EFT 센터 문동규 원장



 

최면은 신비가 아니라

잠재의식과 소통하는 도구 

 
 

 지난해 텔레비전의 오락프로그램에서 개그맨들이 최면상담을 받는 중,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최면상담이 끝난 뒤, 기운이 빠지는 상황도 방영되었다. 그런 반응들이 정말인지 연출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신비한 영역인 최면상담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부산 현대최면*EFT 센터 문동규 원장은 “실제로 최면에 걸려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기운이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최면을 받는다고 몸에 특별한 증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상황에 몰입하다보면, 그때의 감정을 최면상태에서 느끼다보니 눈물이 날수도 있고, 그 과정을 통해서 감정 정화가 일어나 그때의 묵은 감정을 지우는 것이다. 최면상담은 의식적인 인지는 하고 있으나 잠재의식 수준에서 만들어진 습관을 교정하거나, 잠재의식에 쌓여있는 문제를 일으키는 묵은 쓰레기봉투를 제거하는 최면을 사용한 심리 상담이다.

 

중앙신문/경남복지신문 NO.103 (2011.5.01 ~ 5.15)

 임화숙 기자

 

  

 
 
 

 

 최면상담으로 개 공포증 극복, 부분 기억 상실 되살려 
 김가영(가명. 40대 직장여성)씨는 직장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쓰러진 이후,

 

그 이전의 2년간의 기억이 사라졌다. 모든 기억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직장에서 근무했던 2년 동안의 기억만 사라진

것이다. 주변인들의 얘기만 듣고 정작 본인은 어떻게 쓰러졌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최면 과정에서 2년

동안의 기억들이 돌아왔고 무엇 때문에 기억을 억압했는지도 통찰하게 되었다.

 이주희(가명. 30대 주부)씨는 20여년이상 개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갖고 있는데, 개가 있으면 갱기를 일으킬 만큼 그

공포감이 극도에 달했다. 개 뿐 아니라 다른 동물의 경우도 공포까지는 아니지만 혐오감으로 만질 수 없다고 했다.

최면 과정 중에 어린 시절 동네에서 마주친 개에 대한 무서운 감정들이 발견되었고, 실수로 병아리를 현관문에 끼어

죽인 사건의 그 이미지로 인해 동물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최면 상담 이후 이런 감정

들을 제거한 뒤, 강아지를 구입해서 잘 키우고 있다.

 과잉행동에 대한 사례들도 많은데 주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다른 것으로 해소하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대상

이 음식이라면 과식이나 폭식이 되고, 또 다른 대상이라면 음주나 흡연, 과다쇼핑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최면은 일종의 트랜스 상태
 흔히 최면을 신비하게 보는 경우도 있고, 비과학적인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최면은 ‘현재의식이 갖고 있는

비판적 기능을 우회해서 받아들일만한 제안이나 믿음을 확립한 마음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최면적

인 현상은 자연스레 일어나게 되고 누구나 체험하게 되는 경험이다. TV에서 보거나 상담에서 사용하는 최면은 '직접

최면'이라 하여 주로 '트랜스'라는 현상을 이용한다.

 트랜스는 일종의 한 가지 대상에 몰입된 상태로서 정상적인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체험하는 상태다. 공상을 하고 있는 상태 또는 친구가 부르는데도 못 듣고 책을 읽고 있다거나, 고속도로에서 생각

없이 앞차를 따라가다가 다른 출구로 나가는 경우나 저녁에 샤워를 하다가 다리에 있는 멍을 발견하고 언제 부딪혔

는지 의아해 하는 경우 등이 생활 속에서의 대표적인 트랜스 경험이다.

 이런 트랜스를 이용하면 암시에 반응하는 정도가 높아지게 되어 최면적인 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최면에서는 주로 트랜스를 활용한다. 흔히들 말하는 '최면상태'나 '최면유도'라고 칭하는 것들은 사실

이 '트랜스상태'나 '트랜스유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최면에 들면 의식이 없어지거나 꼭두각시가 되어서 암시에 저

항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하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주로 영화나 소설속의 최면에 대한 그릇된 묘사로 인해 생기는

오해이다.

이것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의식이 없다면 대화가 불가능할 것이고, 최면을 받는다고 해서 다 100%

진실만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깊은 최면에 들더라도 의식은 있으며 본인이 원치 않는 암시라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최면은 '걸고' '걸리는'관계가 아니라, 두 사람이 왈츠를 추는 것처럼 유도자와 내담자의 50:50으로 이뤄지는

협력 작업이다. 내담자의 의식의 협조 없이는 직접 최면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면은 자연스레 체험하

는 우리 일상의 일부이므로, 최면이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최면에 대한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며 온다. 스트레스, 언제 형성되었는지도 모르는 나쁜 습관, 강박적

인 성격,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공포감 등 수없이 많다. 그러나 이곳은 이런 증상들을 치료하는 곳이 아

니라, 심리상담 차원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심리 상담과는 또 다른 차원이다. 깊은 최면상태로 들어가, 평소에 스스

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잠재의식을 깨워주고 현재 문제가 되는 궁극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통찰함으로써 현재의 불편

함을 개선시키는 곳이다. 물론 최면상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세한 상담 후 최면으로 들어간다. 특별히 최면에 잘

빠지는 사람과 안 빠지는 사람은 없으며, 얼마나 최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신뢰하느냐가 관건이고, 불안증세가 심한

경우 등은 최면에 쉽게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최면 과정은 전체 2~3시간이 걸리는데, 자신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

는 어렸을 적의 일을 기억해내기도 한다. 한 주부는 꿈에 어렸을 적의 재래식 화장실에 빠질까봐 늘 두려워하는 꿈을

자주 꾸었는데, 최면을 통해서 어렸을 때, 재래식 화장실에 다리가 빠진 경험을 기억해내기도 했다. 


EFT를 활용하여 스트레스 관리

  문 원장은 최면상담과 EFT도 같이 병행하는데, EFT는 누구나 간단하게 손날을 두드림으로써 짧은 시간에 큰 효과

를 볼 수 있다. EFT는 정서 자유 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내면에 억압하고 있

는 감정을 해소시켜주는 기법이라 할 수 있다. EFT는 게리 크레이그라는 사람이 정리한 체계로서 동양의 경락개념과

서양의 심리적인 개념이 혼합되어 있다. EFT는 매우 간단히 배울 수 있지만 그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

다양한 심리치료사나 최면상담가, 기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영역에서 EFT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도 몇 년 전부터 EFT가 많이 보급되어 온라인카페 등에 많은 매니아층이 있고, 상담이나 교육, 의료 등 다양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EFT를 배워서 자신의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기본 EFT를 하는 방식은 아이들도 배울 수 있을

만큼 매우 간단한데, 간단히 손가락 두개로 신체의 경락들을 톡톡톡 두드려서 자극하면서 불편한 감정이나 증상을

말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증상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그 증상에 대한 불편한 정도가 제로에 가깝게 떨어지면 단 10분

만에도 개선될 수 있다. 실례를 들면 어떤 주부는 장거리 버스를 타면 약간의 부담을 느낀다. 버스타고 가다가 멀미

라도 하지 않을까, 컨디션이 나빠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증세가 있었다. 이를 EFT를 활용하여 불안감을 없앴고,

실제로 그 다음주 3시간 걸리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었다. EFT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가 빠르고 좋기 때문

에 누구나 간단히 배워서 자기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나 주변인들의 감정적인 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FT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5분의 기적 EFT'라는 책을 참고하면 된다.

 문 원장은 주로 심리적인 내적 스트레스 또는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반응이 나오는 잠재의식적인 습관교정 및 감

정적인 문제의 해결을 최면 및 EFT, 기타 다양한 심리기법을 활용한 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이외에도 최면을 통한

기억재생 등의 주제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기억재생의 경우 때때로 원하는 결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그 기억은 참고용이지 100%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억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이고

내적인 '환상'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객관적인 사실과는 다르게 왜곡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원장은 현재 'American Board of Hypnotherapy' 에 소속된 국제공인 최면 트레이너로서 부산에서 최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 현대최면-EFT 센터'는 ABH의 공인된 최면전문 교육기관이다. EFT분야에서는 EFT코리아의 트

레이너로서 부산경남권에 EFT를 알리는 일을 병행하고 있고, 최면과 EFT 등을 활용한 개인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

다.

 

 

 
 
원본출처: 중앙신문